금난새 "즐거운 크리스마스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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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즐거운 크리스마스 함께 해요"
  • 윤민석 인턴기자(아주대)
  • 승인 2009.12.08 10: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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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도문화의전당서 경기필 110회 정기연주회

▲ 경기필하모닉 제11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더욱 즐겁다.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이 크리스마스 공연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JOY OF CHRISTMAS-경기필하모닉 제1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금난새가 이번 공연의 주제를 즐거움으로 잡았다. 올 한해동안 경제 침체로 힘들었을 도민들에게 그만의 위안과 위로를 선사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게 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대중적이고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친근한 테마를 잡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곡은 로시니의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서곡', 오페라 '라보엠' 하이라이트,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다.

특히 공연의 클리이맥스를 장식할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에서는 서곡, 행진곡, 초콜릿 등 모두 아홉곡을 연이어 연주하게 된다.

아라비아의 춤, 중국의 춤, 트렛팍, 군인들의 춤, 광대의 춤, 꽃의 왈츠 등이 선율로 펼쳐지며 눈은 감고 감상하다 보면 환상과 발레의 환상적인 무대 뒤에 감쳐졌던 음악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이는 금산새는 이번 공연의 협연자로 맑은 음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지닌 소프라노 서활란, 이탈리아와 고국을 오가며 공연하고 있는 테너 나승서를 파트너로 정했다.

테너 나승서는 푸치니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을 서활란은 '내 이름은 미미'를 독창한다. 이어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를 2중창으로 부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도문화의 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올 한해 경기침체로 도민들의 삶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크리스마스 만큼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했으면 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S석은 3만원, A석은 2만원, B석은 1만원인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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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중 2009-12-15 22:07:38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울트라난냉 2009-12-11 22:53:52
16째줄 "눈은 감고 감상하다 보면" 을 "눈을" 로 쓰셨으면 더 좋을듯 합니다 ^^;;
아~~ 연주회 보러간적이 언제였더라 내 정서가 너무 말라가는듯 하다 OTL...
공연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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