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화폐 ‘오색전’15일 공식 출범... 1만여개 업소 대상 4월 1일부터 가맹점 접수

2019-03-31     이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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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오산시는 자체 지역화폐 명칭을 ‘오색전’으로 결정하고 오는 4월 15일 공식 출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4월 1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
 
시 지역화폐 ‘오색전’은 전국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전통적인 오방색을 기초로 오산의 상징 5가지를 담아 오산 경제를 빛나게 하는 복덩어리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오색전의 색깔 중 흑색은 시조인 까마귀, 황색은 시목인 은행나무, 적색은 시화인 매화, 청색은 오산천, 백색은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각각 상징한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오산 관내 업소 1만여 개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오산시에 사업자를 둔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통시장은 오색시장상인회에서 할 수 있다. 가맹점 접수는 4월 1일부터 시작되고 연중 어느 때나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별도 가맹비는 없다.

또한 지역화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진 ‘오색전 마케터’들이 주요 상권을 돌며 현장에서 직접 오색전 홍보와 가맹점 모집 및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화폐 오색전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산 관내의 모든 업소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가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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