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얼마?...공공기관 온실가스 발생량 9010t 줄여

2019-02-22     이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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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수원시는 올해 기준배출량(2만 6644t)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3%(약 9010t) 감축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정한 감축 목표(28%)보다 감축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

시는 공공기관 청사·공공시설 등 105개 건물과 공공기관 소유 차량 353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효율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공공청사에 LED 조명·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덩굴식물로 건물 외벽을 덮어 온도를 조절하는 ‘그린커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무실 적정온도를 유지(겨울철 18℃, 여름철 26℃)하고, 건물 내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 8105t을 감축한다.

공공기관 승용차 요일제 준수, 저탄소 친환경 관용차량 확대 등으로 공공기관 소유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905t 감축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내부 온실가스 절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외부 감축 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