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2018 찾아가는 브라보마이라이프 론칭

2018-07-19     이효주 기자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신규 문화복지 프로젝트 '2018 찾아가는 브라보마이라이프(이하 브라보마이라이프)'를 론칭한다.

경기도 소방공무원을 직접 찾아가는 음악치료 공연인 <브라보마이라이프>는 7월 25일(목) 강현정 음악전문치료사와 함께 안양소방서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소방공무원은 한국인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직업 1위로 꼽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 교대근무와 잦은 현장 출동,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작 스스로를 돌볼 시간과 여건이 부족해 극한직업으로 불리고 있다. 전당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과 휴식을 위해 전문가인 강현정 음악전문치료사를 섭외하였으며 음악치료 공연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음악전문치료사 강현정 박사는 브라보마이라이프의 프로젝트 디렉터로, 공연에 직접 참여해 진행을 맡는다.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사회과학 논문 인용색인)급 저널에 트라우마와 관련한 논문을 단독 저자로 발표한 트라우마심리치료 전문가이며 표현예술치료학 박사인 그는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평소 트라우마 고위험군인 소방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던 중 브라보마이라이프에 참여해 소방관들의 정신건강회복과 웰빙라이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경기도 내 소방공무원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근무지로 직접 찾아간다. 강현정 박사의 진행에 따라 긴장이완 - 감정인식 - 리소싱(resourcing)의 3단계를 걸쳐 박사가 직접 선곡한 클래식, 어쿠스틱 음악들이 연주된다. 또한 소방공무원들이 카쥬, 붐훼이커 등 악기를 직접 연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되어있다.

브라보마이라이프 담당자는 “소방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그들을 한 명의 ‘사람’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는 소방공무원들의 가족들도 초대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25일 안양소방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10여회 가량 경기도 각지의 소방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