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후보,“희망나비 기억전”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넋 기리다

2018-06-04     전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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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는 4일 권선구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열린 “희망나비 기억전”을 찾아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넋을 기렸다.

“기억하다. 행동하다. 함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안 할머니의 빼앗겨 버린 슬픈 인생을 위로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간절함을 담았다.

전시회에서는 일본군에게 끌려갔던 당시의 처절한 상황과 끔찍한 기억을 화폭으로 옮긴 할머니들의 그림 20여 점이 공개됐다. 

염태영 시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남북 화해 물꼬를 튼 지금, 할머님께서 이 땅에서 전쟁이 중지된 모습을 보셨으면 기뻐하셨을 것이다.”라며 “할머니의 소원대로 나비처럼 날아 예쁜 여성으로 사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