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국가무형문화재‘발탈’계승 1천200만원 전달

2018-03-29     전철규 기자

[경기타임스] 경기도시공사는 멸실 위기에 처해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의 계승을 위해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탈’은 발에 탈을 씌운 발탈꾼과 어릿광대가 재담을 주고받으며 민요, 판소리, 무가 등을 구연하는 우리나라 전통 공연으로 2016년 문화재청에서 긴급보호대상으로 지정된바 있다.

공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수원 장안문 인근에서 전승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임 보유자(80세)의 전수공간 보수 및 교육장비 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발탈과 같은 낮은 대중적 인지도와 후원 부족으로 멸실 위기에 처해 있는 경기도내 무형문화재에 대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6년 지방공기업 최초 ‘문화재지킴이 우수활동’ 문화재청장 표창 및 지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 도입을 통해 매년 경기도내 문화유산 보전‧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