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과적 차량 화성시 317번 지방도 '최다 기록'

2017-11-15     전철규 기자

[경기타임스] 화성시가 경기도 내에서 과적.적재불량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건설본부와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내 과적 등 운행제한 위반 차량 이동단속 적발 건수는 2014년 283건, 2015년 331건, 지난해 385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3년간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시군은 화성시로 364건, 용인시 185건, 안성시 112건, 김포시 79건 등 순이다.

적발 차종은 바퀴 축이 4개인 탱크로리와 대형 덤프트럭 등 '6종 차량'이 3년간 전체 적발 건수 1천2건의 67%인 6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적발 차량의 단속 도로 노선은 지방도 317번이 18.2%로 최다를 기록했다.

국가지원지방도 82번(평택시 포승∼강원도 평창군) 8.1%, 지방도 321번(안성시 공도읍∼광주시 오포읍) 7.9%, 지방도 313번(충북 진천읍∼안산시 사사동) 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속된 차량의 화물은 돌과 토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단속 시기는 월별로는 6월,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가장 많았다.일요일에는 3년간 6건만이 적발됐다.

도내 등록 화물차량은 2014년 6월 70만8천870대에서 올 6월 76만6천477대로 매년 2.5%씩 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채석장이나 공사장이 많은 곳에서 집중적인 단속이 이뤄지면서 화성시 등의 적발 건수가 많았다"며 "일요일 적발 건수가 적은 것은 차량 이동이 적은 것과 함께 느슨한 단속을 원인으로 꼽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