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동 '꽃피는' 희망근로 사업 주민 호응

2009-12-03     정양수 기자
▲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에서 추진한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교자상 만들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제공=권선구청>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동장 황경연)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희망근로사업에서 선도사업으로 '장미꽃길 가꾸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6월부터 11월말까지 권선 늘푸른공원 내 장미 15종 2천280주를 심는 것을 비롯 꽃탑, 장미아치를 설치함으로써 특색 있는 공원조성의 모범답안이란 평을 들었다.

또 곡선동은 장미꽃길가꾸기 사업 외에도 소규모 주민 편익사업을 실시하여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희망근로 참여자중 목수 경력자 등을 선발하여 꽃화분, 교자상 등을 제작하여 무료로 경로당, 학교 등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곡선동은 꽃화분 박스 100개 (학교 4개소), 행사용 교자상 100개 (경로당 12개소), 스터디 탁자 30개 (모·부자 가정), 행사용 8인 원탁테이블 10개(곡선동주민센터) 등을 제작하여 전달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하고 숨쉬는 곳에 장미를 식재하고 꽃을 전달함으로써 주민들로 부터 감사의 뜻을 많이 전달 받았다"면서 "내년에 사업이 이어질 경우 더욱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