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중앙·지방정부, 일자리 창출 "한 목소리"

2017-09-21     이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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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수원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중앙정부, 일자리 전문가들을 초청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26일 오후 2시 수원 노보텔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제안으로 일자리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포럼은 강연과 기조 발제, 사례발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기조 발제를 한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전해성 전북 일자리경제정책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역 일자리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의 문제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일자리 정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중앙부처에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2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좋은 일자리 포럼’ 브리핑에서 “그동안 일자리 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지방정부가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탑 다운’(Top-down, 위에서 아래로) 방식은 이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중앙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적인 정책제안, 의견,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면서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일자리 정책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 ▲질 높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 등을 제안했다.

그는“이번 포럼은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분야별 일자리 창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일자리 정책,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 등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중앙부처에 직접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