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35년 인구 135만명...도시공간구조 6도심 9지역 재편 도시계발계획 밑그림 발표

2017-05-30     전철규 기자
29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공무원, 관계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인석 화성시장이 2035년 도시계발계획 밑그림 완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민들은 화성의 미래상이 어떻게 변해 가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을까?

화성시가 시민들과 함께 20년 후 미래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해관광 활성화 방안이 집중 조명 화성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서해안 권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동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 글로벌 경제도시 화성’을 도시 미래상으로 선정했다.

6대 실천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경제도시, 삶의 기반을 다지는 지속가능도시, 더불어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소통과 나눔의 행복도시, 청정자원이 순환하는 클린도시, 복한 울타리를 만드는 가족여성도시를 제시했다.

미래 먹거리로 어촌과 어항, 섬의 관광콘텐츠으로 오도와 입파도관광플랜(가족특화공원, 어촌체험형 캠핑장), 당성 국제실크로드 관광 복원플랜, 매향리-궁평항 관광플랜(평화공원, 레일바이크), 융건릉 역사문화 플랜 등을 펼친다.

도시공간 구조도 남양, 향남, 동탄, 송산, 봉담, 병점 6도심 9지역으로 재편한다.

2035년 인구 13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56만호를 추가 공급 주택보급률도 115%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통망 역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포함해 6개의 고속도로와 인천발 KTX를 비롯해 서해 복선전철 등이 신규로 구축돼 신·구 도심 및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인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융·복합 및 4차,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자생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미래 화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인터넷 공개모집을 통해 화성시민 164명을 모집하고 ‘미래정책추진단’을 꾸려 분야별 역점 추진과제를 만들어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공무원, 관계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2035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