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월례회의 등 동정소식

2017-02-21     이해용 기자
매탄3동,발사랑 봉사단의 찾아가는 발마사지 봉사ⓒ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20일 구청 상황실에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하여 올 한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시 주요행사에 대한 지원 및 참여계획을 논의하였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상훈 영통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회의는 시작에 앞서, 다가오는 5월에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의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전세계 축구팬들의 방문에 대비한 지역 차원의 노력들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각 동 위원장들은 지난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들을 대표하는 수원시 협의회장으로 당선된 매탄3동 송재등 위원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영통구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훈 영통구청장은 영통구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며 "시민의 정부 원년을 맞아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과 동행하여 영통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공무원부터 친절과 품격을 갖추고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을 펼쳐 보다 청정한 환경, 선진 시민의식을 갖춘 영통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매탄3동,발사랑 봉사단의 찾아가는 발마사지 봉사   

20일 매탄3동 “발사랑 이웃사랑 봉사단”이 관내 한국1차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발마사지 봉사를 펼쳤다. 

박광진 봉사단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봉사 회원들은 2009년부터 꾸준히 관내 경로당을 찾아 발마사지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발마사지, 네일아트 뿐만 아니라 국악 공연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광진 봉사단장은 “최근 추운 날씨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이다. 오늘만큼은 어르신들이 마음까지 따뜻한 하루를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기관 방문과 더불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발사랑 봉사단의 활동을 필요로 하는 영통구 관내 기관은 매탄3동 주민센터(031-228-8647)로 문의하면 된다.

▶광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 

광교2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월 정기회의 및 사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광교2동 소식과 구․시정 홍보사항,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따른 사례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례회의에서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3가구를 다루었으며, 특히 1가구에는 대상자가 일시적인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해 주기로 합의하였다. 아울러 협의체 위원의 가정방문을 통한 대상자의 욕구 파악 및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진광철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는 특정인이나 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한번 위기의 순간이 있는데 보장협의체가 그들에게 힘이 되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좋겠다’며 이날 사례회의의 소감을 전했다. 

광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매달 정기회의와 사례회의를 통해 우리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아낌없는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다. 

▶영통2동,따뜻한 한 끼 나눔 

교동짬뽕(망포역점) 김석준 사장은 지난 20일 저녁 영통2동 관내 저소득어르신 및 수원엘림작업활동시설 소속 장애인 50여명에게 짜장면, 물만두 등을 준비하여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저녁식사를 대접하였다. 

교동짬뽕은 영통2동 관내 사회복지대상자에 음식을 후원하는 「나눔토랑」(나눔+레스토랑) 식당으로 지정된 곳으로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 날 ‘따뜻한 한 끼 나눔’ 행사에는 영통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동참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김석준 사장은 “지난번 식사 나눔 행사 진행 후 인근에 장애인 작업장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동과 협의하여 이번 나눔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사승 영통2동장은 “관내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교동짬뽕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갑자기 추워진 요즘 어르신들께서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