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로컬챌린지프로젝트' 4기 발대식 개최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이 ‘로컬챌린지프로젝트(Local Challenge Project)' 4기에 참여할 지역 기업 30개를 최종 선정하고, 17일 동그라미재단 ‘모두의 홀’에서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로컬챌린지프로젝트'는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지역의 착한 기업 키우기’ 사업이다. 지역의 착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단순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문제 진단과 해결에 초점을 맞춰 이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그동안 2013년 1기 7개 기업, 2014년 2기 8개 기업, 2015년에는 3기 30개 기업으로 총 45개 기업을 지원했고, 이번 4기에 30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하여 지원하게 된 것이다.
올해 4기에는 교육기부활동을 하는 미담장학회, 고급 전통막걸리를 만드는 복순도가, 실버문화사업의 ㈜추억극장 미림, 보건의료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는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기업, 할머니들의 마을기업 백석올리영농조합법인 등 30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6월부터 본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4개, 강원 2개, 대전/충청 4개, 대구/경북 2개, 부산/울산/경남 7개, 전북 3개, 광주/전남 6개, 제주 2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로컬챌린지프로젝트’ 4기 대상 기업에게는 기업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이 10개월간 지원된다. 이 기간동안 역량강화를 위한 특화된 전문가 집중 교육(총11회), 기업의 현재 상황에 맞는 사업실행 계획 수립과 실행을 위한 전문가 1 : 1 집중 멘토링, 사업실행을 위한 목적자금 지원 및 유치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4기를 맞은 ‘로컬챌린지프로젝트’가 지역의 착한 기업 키우기라는 목적에 걸맞게 지역 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로컬챌린지프로젝트를 거친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에까지 우수한 사업모델을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