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축산분뇨 비료업체와 수거 협약

2016-01-19     전철규 기자

 남양주시가 소규모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산분뇨 처리 문제에 따르는 고민을 덜게 됐다.

남양주시는 19일 "최근 유기질비료업체, 농협 등과 시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를 비료업체가 곧바로 거둬 가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소규모 농가 63곳에서 발생하는 연간 1만7천t의 축산 분료를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비료업체들은 원자재를 공급받아 우수한 품질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로 인해 축산분뇨 처리비 절감액이 연간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와 함께 축산분뇨를 불법으로 하천 등에 버리는 행위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