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문화의 거리' 지정

2015-11-19     전철규 기자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중심상업지구가 '화정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다.

고양시는 19일 "시 심의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열어 1천여 개의 음식점·점포에 2천여 명이 종사하는 화정동 중심상업지구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화정동 중심상업지구는 2004년 문화의 거리 지정 타당성 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2011년 화정 명품거리 조성, 2013년 꿈드림 야외공연장 조성 등 전면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이날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다.

시는 인근 일산신도시가 관광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K-컬처밸리 조성사업까지 추진하는 데 비해 덕양구 지역 상권은 계속 위축되고 있다는 화정동 상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문화의 거리 지정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거리공연, 문화축제, 조형물 제작 등 특색있는 거리 조성 등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표적 문화 특화거리로 발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