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전원형 주거단지' 추가 조성

2010-05-24     윤혜란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가평에 이어 중산층을 위한 전원형 명품주거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조만간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접근성이 좋은 가평과 양평, 화성 등 수변지역 또는 해안 지역 등을 대상으로 10만㎡ 규모의 사업부지 물색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부지가 선정되면 올해 말까지 경제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개발 구상과 건축기본 구상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전원형 명품주거단지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100~300가구 규모의 마을개념 주거단지이다.

도시공사는 현재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 입구 6만여㎡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 단독주택 20채, 타운하우스 등 공동주택 120채로 이뤄진 주거단지를 조성중이다.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이 주거단지는 획일적인 기존의 주택 형태와 달리 타운형과 세대.계층 혼합형, 테라스 하우스형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독창적인 주택으로 꾸며진다.

단지 설계에도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이남재 신도시사업단장은 "공사는 앞으로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단지가 아닌 전원형 명품 주거단지와 같은 경기도형 신 주거단지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