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천 철새 낙원 탈바꿈

2015-02-09     정대영 기자

안양천이 철새들의 낙원으로 탈바꿈했다.

안양시는 안양천 일대에서 겨울철새 모니터링을 한 결과 천연기념물인 원앙 등 30종 5천800여마리가 날아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조류별로는 흰뺨검둥오리가 2천750여마리로 가장 많고 쇠오리 1천여마리 순이다.

이는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2012년 10월 만안구 석수동 안양천변 5천㎡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500㎡ 규모의 생태이야기관을 건립했다.

생태이야기관은 수족관, 동식물 표본 자료실, 안양천 유역 현황실, 3D영상관, 생태교육장,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