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사 위기 '동네서점'활성화 대책 마련

2015-01-19     정대영 기자

파주시는 온라인 서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 서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지역 내 9개 서점이 참여한 서점 소상공인협동조합을 구성한 데 이어 공공도서관 13곳, 공·사립 작은도서관 23곳, 지역 내 95곳 등이 조합을 통해 지역 서점에서 책을 우선 구입하도록 했다.

시는 또 주민들이 온라인 서점이 아닌 지역 서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 홍보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점조합은 늘어난 수익금의 일부를 시민 독서진흥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 서점, 도서관,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일종의 독서문화운동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