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역세권 마침표는 아직 진행중...

롯데몰수원, AK플라자수원점, AK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역환승센터 이용자 기준 안전대책 마련”

2014-11-22     이효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역세권 현장점검ⓒ경기타임스

"수원역세권 개발의 마침표를 아직 찍지 못했습니다...주차요금제, 속도제한, 일방통행 등 방법으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추진 바랍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의 최대 교통지옥인 수원역세권을 찾아 관계공무원에게 현장 지시하는 내용이다.

염시장은 또 전국 처음으로 건설되는 입체환승센터가 각 도시 환승센터의 안전성 모델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역세권 롯데몰 현장점검ⓒ경기타임스

21일 오전 10시.

염태영 수원시장은 롯데몰수원, AK플라자수원점, AK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역환승센터 를 현장 점검했다.

염 시장의 수원역세권 현장 점검에는 수원시 각 실국장과 담당 과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이와함께 롯데몰과 AK플라자, KCC 등 대표와 현장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남부의 최대 규모 상권이 일제히 개점하며 예상되는 차량 집중에 대비해 교통과 이동시민의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바란다”며 “안전의 기준을 항상 이용자 입장에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염 시장은 “수원역세권 개발의 마침표를 찍는 수원역환승센터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교통대책이 모두 갖춰졌다 할 수 없다”며 “주차사전예약제를 충분히 홍보하고 주차요금제, 속도제한, 일방통행 등 방법으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역세권 현장점검ⓒ경기타임스

“수원역세권은 수도권 남부 최대 상권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원지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염 시장은 “역세권 개발이 수원시 동서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역환승센터 건설현장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건설되는 우리 시 입체환승센터는 앞으로 각 도시 환승센터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대적 디자인으로 세련된 도시미를 구현하고 이용 주민의 동선을 따라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하라”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이용호 실장으로부터 롯데몰과 수원역세권에핸 현장점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경기타임스" width="550" height="342" layout="responsive" class="amp_f_img">
염태영 수원시장이 21일 이용호 실장으로부터 롯데몰과 수원역세권에핸 현장점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경기타임스

수원역세권에는 지난 2012년 착공한 롯데몰수원과 AK플라자 확장, AK 노보텔 앰버서더 등 공사가 이달 중순 완공돼 각각 개점을 앞두고 있다.

롯데몰수원은 롯데백화점수원, 롯데몰수원, 롯데마트수원 등 3개의 판매시설과 8개관의 롯데시네마 등 4개 테마의 지하3층, 지상 8층, 연면적 23만4천㎡ 규모로 722개 점포에 4천800여명이 종사하게 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6만5천㎡를 증축, 판매시설을 697개 점포로 확장하고 287실 규모의 특1급호텔을 개관했다. 

수원역세권은 쇼핑에서 영화, 외식까지 한곳에서 즐기도록 구성돼 수원 뿐 아니라 국철1호선 및 수원분당선을 이용한 오산, 평택 지역 이용자와 2016년 개통할 수인선의 화성권 수요자들까지 불러들이며 수도권 남부 대표상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앞서 수원역세권 개발에 참여하는 KCC, 롯데, 애경역사 등 3개 기업과 수원역 과선교 연장공사비 분담 협상을 벌여 총공사비 610억원 전액을 기업이 부담하도록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