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가로수에 빗물저금통 깔아주세요.

2014-09-22     이효주 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이해왕)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매영로변 가로수 60주에 '빗물저금통 가로수보호판'을  19일부터10월18일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빗물저금통 보호판은 내부에 급수관을 설치해서 많은 양의 물이  흡수·보존되고 지하수 고갈을 방지해서 수목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홍수시에는 침수를 예방해주는 효과와 가뭄시에는 물 저장이 가능한 추가적인 효과도 있으며, 물 주머니를 이용할 필요없이 급수관에   직접 물을 주면 된다.

  이해왕 구청장은 “이번사업이 가로수의 가뭄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가로수 띠녹지   조성 등 빗물을 지하수로 유도해 도시 사막화를 방지하는 시설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