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 '기업 소통' 행보 눈길

2014-08-25     정대영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연일 '기업 소통'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공 시장은 25일 칠괴동 쌍용자동차㈜를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1954년 설립된 쌍용자동차는 평택의 대표기업으로 애향학생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 시장은 "쌍용자동차의 투자 확대는 평택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며 "기업경영과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 시장은 앞서 22일 포승읍 ㈜만도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1962년 평택에 둥지를 튼 만도는 자동차부품업체 선두기업으로 세계 100대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46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1일에는 안중읍 오뚜기라면㈜을 방문해 현장중심 행정을 추진했다.

오뚜기라면은 1987년 설립된 평택의 간판 식품업체로, 평택시는 공 시장의 현장방문에서 김갑수 대표가 건의한 공장 주변환경 개선등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인 공 시장이 경제신도시 건설을 핵심시책으로 추진키로 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일 지역 기업체를 찾고 있다"며 "현장행정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고충을 듣고 직접 해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