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사나요? 빌려 쓰지요

오산시, 장남감 대여점 개관식 개최

2009-11-17     정대영 기자

오산시가 17일 어린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장난감대여점이 오산시 여성회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장남감을 구입해야 하는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활용 장난감을 지역에서 수집하고 '장난감 대여점'을 운영하게 됐다.

오산장난감 대여점은 오산시 여성회관 지하1층에 설치 면적 159㎡로 1000점의 장난감과 교육용 완구를 비치하고 전시실, 놀이실, 대여실, 살균실 등으로 운영되는데,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되며 오산시 거주 시민이면 가입비 1만원으로 한 차례에  2점의 장남감을 7일간 대여받을 수 있다.

이영애 가족여성과장은 "어린이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가정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줄여주고자 장난감대여점을 개관했다"며, "많은 학부모들이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장난감의 위생관리를 위해 대여된 장남감을 반납받으면 세척, 살균 등 소독작업을 하고 대여점에 들어서는 입구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