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가스 공급관 상반기 7개마을(387가구) 1억 5천6백만원 지원
2014-05-16 은종욱 기자
용인시는 주택 밀집도가 낮아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2억 원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2일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 상반기 지원 대상 마을로 처인구 일산리, 초부리, 남곡리, 유방동, 천리, 기흥구 마북동 일원 등 7개 마을(387가구)을 선정해 총 3,496m의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위한 보조금 1억 5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보조금 지원사업은 도시가스 사업법 상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비용 일부를 주민이 부담하도록 되어 있어, 설치가 어려운 실정에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가 주민 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해 공급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는 5월 중 상반기 보조금 지원을 완료, 공급관 설치를 신속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하반기 지원 마을은 추후 신청 접수,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을 결정하게 된다.
용인시 녹색성장과 관계자는 “용인시 도시가스 공급율은 2013년 말 기준 83%로, 도·농 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농촌지역이 많은 읍·면과 일부 동지역에 아직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다”며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보조금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작년에 6개 마을 525가구에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지원,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되어 온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