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4월18일 지역 평균 사과꽃 만개일

2014-03-24     전철규 기자

4월18일 올해 경기도 지역 평균 사과꽃 만개일로 예측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사과꽃 만개일 예측 기술을 이용하여 도내 사과 주산단지의 만개일을 예측한 결과, 경기도 평균 사과꽃 만개일은 4월 18일로 평년(2000년~2010년) 4월 19일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이천 지역 4월 4일, 여주와 가평 지역은 4월 20일, 포천 지역은 4월 22일로 나타나 지역에 따라 약 2주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사과꽃 만개일 변화를 예측한 결과, 2020년대 경기도 지역 평균 사과 만개일은 4월 6일, 2030년대는 4월 4일로 예상됐으며, 기온 상승에 의해 사과꽃 평균 만개일이 4월 초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다.

도 농기원은 지난 2000년부터 조사한 사과 생육 및 기상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사과 만개일이 일평균기온 0℃ 미만이 나타나는 최종출현일과 높은 상관관계(R2=0.9113)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작물 재배적지 변화 등을 예측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경기도 지역 농업환경 변동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