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중풍 걸린 노모 앞에서 결의 다져

2014-03-12     정대영 기자

김용남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어제(11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중풍에 걸린 노모를 찾아가 금번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 예비후보의 어머니 이일호 여사는 12년 전 중풍으로 쓰러져 현재 거의 침상에서만 지내고 있다.

김 예비후보의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오직 아들만을 위해 인력거를 끌고 다니며 간장 행상도 마다하지 않았고 아들을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기도를 다녔다. 또한 어머니는 아들에게 사랑과 용기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가 대표 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이름을 ‘법무법인 일호’로 할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는 “어머니가 살아 계신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힘이 된다. 어머니는 나에게 희망이며 등불이다.”고 했다.

또, “현재 노인 문제 특히 중증 장애 노인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고령화로 인해 심각성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저의 공약 ‘더 쎈 놈 김용남의 더 세븐 프로젝트’ 중 하나인 ‘더 따뜻한 수원(복지, 문화, 노인, 장애인)’에서 밝혔듯이 노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인 분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KBS, SBS, 각종 종편 토론 프로그램에 다수 참석을 통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사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건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예리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4기로 법조계에 입문하였으며,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제18대 박근혜대통령 후보 수원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새누리당 수원갑 당협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