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년 전 얼굴, 역대 가장 오래된 '얼굴 화석' 학계 관심 집중

2013-10-04     전석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얼굴 화석'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IVPP)는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에 운남성에서 발견된 화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국 후난성 샤오샹 저수지에 있는 실루리아기 퇴적층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완벽한 턱'이라는 뜻을 지닌 '엔테로그나스'(Entelognathus)로 약 4억 1900만년 전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이번에 발견된 바다 생물은 물속에 헤엄쳤던 것을 추정된다"며 "턱과 얼굴의 발달은 척추동물 진화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 밝혔다.

연구소측은 이어 "인간의 턱과 물고기의 턱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 그 점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화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