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종합운동장 마음껏 이용하세요

잔디구장 사용료 대폭 인하, 개방횟수 확대

2010-03-26     정대영 기자



 
안양종합운동장이 심신단련의 장으로 시민 곁에 한 발짝 성큼 다가선다.

안양시는 비산동 종합운동장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사용료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축구 등 체육관련 동호회의 종합운동장 잔디구장 사용료를 평일 66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추고, 주말과 공휴일 사용료는 2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큰 폭으로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한 잔디보호를 위한 동계 휴면기 등으로 70회에 머무르고 있는 개방횟수를 10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안양 소재 기업체나 종교단체 등이 체육활동을 목적으로 사용하면 사용료의 3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잔디관리 측면보다는 시민들이 잔디구장을 마음 것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공익서비스 기능강화를 통해 시민 체력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운동장 잔디는 지난 2002년 조성한 한지형 4계절용으로 한겨울에도 녹색의 싱싱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