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유럽·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476만 달러 수출 상담

- 포르투갈과 이집트 등 신흥 시장 개척 위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8개사 참가 - 주포르투갈 대한민국대사관 주최 '한국 문화의 날' 행사 연계한 홍보부스 운영 현지 호응

2026-06-17     전철규 기자

[경기타임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35건, 47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해외시장개척단 관계자가 이집트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지원본부와 협력해 5일부터 12일까지 유럽의 핵심 교두보인 포르투갈과 아프리카 최대 신흥 시장 중 하나인 이집트에 해외시장개척단을 처음으로 파견했다.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존마이크로테크(반영구용색소) ▲더베러랩스(화장품) ▲액션테크(휴대용소화기) ▲솔바인드9(화장품) ▲줄라이모닝(화장품) ▲아이오라(화장품) ▲앤서로지(화장품) ▲소원컴퍼니(주류·김스낵) 등 8개 기업이 함께했다.

솔바인드9, 더베러랩스, 앤서로지 등 8개 기업은 포르투갈에서 총 60건, 135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하고 총 2건의 수출 MOU를 맺었다.

특히 이들 기업은 주포르투갈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인 ‘2026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서 직접 홍보부스를 마련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기업들은 단순한 B2B(기업 간 거래) 수출 상담을 넘어, K-팝과 K-푸드 등 한국 문화에 열광하는 포르투갈 현지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K-컬처’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가치로 연결하는 시너지를 창출하고,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이어 이집트를 찾아 현지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이집트에서는 총 75건, 341만 달러(약 51억 원)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총 6건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주이집트 대한민국대사관 김완중 대사는 수출 상담장을 찾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용인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

이상일 시장은 “유럽과 아프리카라는 거대 신흥 시장에서 용인 지역 기업들이 K-컬처의 힘을 빌려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소통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결과”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다변화와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