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와 바이오, 그리고 AI가 만났다.”...수원특례시, 양자·바이오 미래산업 수도를 선언하다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2026’ 성황리 폐막…세계 석학·기업·투자자 집결 -‘수원 선언’ 채택, 광교를 글로벌 양자·바이오 초융합 거점으로 육성 -국제회의도시와 첨단산업 클러스터 결합…수원 미래 20년 성장동력 제시

2026-06-02     전철규 기자

[경기타임스] 인공지능(AI) 시대를 넘어 양자기술과 바이오산업이 미래 경제를 이끌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2026’을 통해 세계 27개국 전문가와 기업, 투자자를 한자리에 모으며 글로벌 첨단산업 플랫폼 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2회째다. 이번 기획에서는 국제회의를 넘어 산업·연구·투자 생태계를 연결한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수원이 그리고 있는 미래산업 도시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광교를 양자·바이오 초융합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

29일 열린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2026’ 폐막식에서 선은임 수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오른쪽 첫 번째)과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수원특례시가 개최한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2026(G-Quantum Bio Summit 2026)’이 세계 27개국 2600여 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으며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9일 열린 폐막식에서 공식 선포한 ‘수원 선언(Suwon Declaration)’은 광교를 양자·바이오 초융합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서밋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선정 사업으로, (재)수원컨벤션센터와 성균관대학교 양자생명물리과학원(IQB), 성균관대 라이즈(RISE)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했다.

또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 아주대학교,첨단 바이오 연구 협력센터(KOBRA)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광교 기반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를 국내외에 알렸다.

-국제회의복합지구와 첨단산업 결합

행사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일대는 숙박·쇼핑·문화·관광 기능이 집적된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SICC)’로,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체류·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했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연계된 첨단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 글로벌 교류, 산업 비즈니스, 도시 관광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국제회의와 첨단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석학·글로벌 기업 참여… 산업 협력 확대

이번 행사에는 미국 칼텍(Caltech)의 리훙 왕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에이도간 오즈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양자·바이오 융합 기술의 미래를 조망했다.

글로벌 투자사와 인공지증(AI) 헬스케어 기업, 디지털 임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과 ‘1:1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도 열려 투자·공동연구·산업 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문가 중심의 첨단기술을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낸 ‘양자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자 기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과학 문화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서밋은 양자라는 혁신 기술과 바이오산업이 융합되며 연구·임상·산업화까지 연결되는 미래 생태계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수원이 글로벌 양자·바이오 융합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