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인종차별, "혼혈인 신분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부족"

2013-08-08     윤후정 기자

 

모델 겸 배우 줄리엔강(31)이 어린 시절 인종차별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줄리엔강은 최근 진행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 녹화에서 어린 시절 인종차별을 당했던 서러움을 털어 놓으며 자신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했다.

줄리엔강은 이날 녹화에서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어렸을 때 많은 차별 대우를 겪어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다"며 "많은 혼혈인이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이어 "그동안 '야생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매회 열심히 했던 이유도 우승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배우인 줄리엔 강은  이종격투기 선수로 유명한 데니스 강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