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경예산 7천58억 증액 편성

도 올 전체 예산 13조8천900억원으로 증가

2010-03-09     전철규 기자

경기도가 올 당초 예산보다 7천58억원(일반회계5천507억원, 특별회계 1천551억원) 증액된 1조3천891억원 규모의 올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9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규모의 추경예산안은 올 당초 예산 13조1천856억원보다 5.4% 증가한 것이다.

도의 추경예산안 편성은 부동산 거래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 세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4천279억원 증가하고, 국비 지원이 1천228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는 추경예산을 일자리 창출에 409억원, 기초생활보장 및 노인일자리 확충 등 민생안정에 2천560억원, SOC 마무리사업에 3천560억원, 교육.문화인프라 구축에 529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올 1차 추경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일찍 편성했다"며 "늘어난 예산을 희망일자리 사업 등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