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통장 11명에게 자녀 장학금 929만 원 전달

[경기타임스] 수원시 장안구가 6일 구청 상황실에서 ‘통장 자녀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통장 11명에게 대학생 자녀 장학금 929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장안구 10개 동 통장의 대학생 자녀 가운데 학업 성적 우수자 등을 중심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전달받은 송죽동 권경화 통장은 “이웃들과 더 자주 소통하면서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통장 일을 시작했는데, 구에서 자녀 장학금까지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며 웃었다.

최상규 장안구청장은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땀 흘리시는 통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으로 충분하진 않지만 적으나마 학자금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사회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통장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혜택으로는 중·고·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단체상해보험가입, 자체 워크숍 지원, 명절 수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