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온라인 인문학 강좌 '예술 유랑' 모집

2022-09-22     이효주 기자

[경기타임스]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예술과 여행을 접목해 삶의 일상화, 힐링을 키워드로 한 온라인 인문학 강좌 '예술 유랑'을 10월 6일(목)부터 운영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예술유랑 포스터ⓒ경기타임스

예술 유랑 강좌는 미술사와 이론에 기반한 인문학 강좌에서 벗어나 대중적이고, 쉽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전국에 숨은 문화예술 공간, 프로젝트, 예술 행사를 소개하여 이번 가을에 맞는 색다른 여행 방법을 제시한다. 

10월 6일(목)부터 11월 17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총 7주간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부산, 서울, 청주, 경기 등 6개 지역의 예술공간과 특색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1부와 2부는 이건희 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커미셔너이자, 신라대학교 현대미술학과 교수가 1부 <골목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 2부 <버려진 공간 예술공간으로 변하다>라는 주제로 부산의 다양한 예술 공간에 대해 소개한다. 

3부는 『서울 인디 예술공간』의 저자인 아트북프레스 조숙현 대표가 <서울이라 가능한 숨은 예술 찾기>를 주제로 서울의 화려한 이면에 자신들만의 색을 가진 예술공간들을 소개한다.

4부는 청주시립미술관 서정두 학예연구사와 <진짜 숨은 예술 지역 청주>를 주제로 충청도의 대표 예술 도시 청주의 특색 있는 공간들을 소개하며 도시가 가진 예술 색을 보여준다.

5부는 전남도립미술관 이지호 관장과 함께 전라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공간> 이란 주제로 다양한 공간과 장소들을 폭넓게 알아본다. 

6부는 대표적 도시재생 지역인 인천의 개항로를 탈바꿈시킨 개항로 프로젝트의 이창길 대표와 함께한다. <도시재생, 도시의 이미지 메이킹>을 주제로 성공적 도시재생 사례를 통해 인천이 새롭게 만들어져 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7부는 문화용역의 주성진 대표와 함께 <경기의 다양성>을 주제로 남, 북부 각 지역의 특색을 뚜렷이 보여주는 경기권의 다양한 예술공간들을 소개한다. 

예술 유랑 강좌는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수원시립미술관 공식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진엽 관장은 “전국의 문화 공간을 소개하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자유롭게 여행하며 지역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예술을 편안하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