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운영

0 6~8월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 기간에 철저한 예찰·방제 작업으로 피해 최소화

2022-06-02     이해용 기자

[경기타임스] 수원시가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철저한 예찰(豫察)과 적기 방제 작업으로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에 나선다.

시 공원녹지사업소·4개 구청 녹지공원과에 설치되는 대책본부에 수원시 공직자(72명), 산림·일반 병해충예찰방제단(18명) 등 90여 명이 근무하며 산림병해충 방제, 돌발병해충 대응 활동 등을 한다.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 조사·분석 ▲피해목 방제 작업, 제거목(잘라낸 나무) 처리 ▲피해 목(木) 발견을 위한 공동 예찰·진단 ▲지역주민 대상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활동, 주민 신고제 운영 등 업무를 한다.

시는 수목 병해충 방제 예보제도 운영한다. 월별로 ▲피해목(예: 소나무, 벚나무 등) ▲발생 병해충 ▲피해목 확인 방법 ▲방제 방법(나무주사, 약제 등)을 정리한 ‘수원시 병해충 방제 예보’를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게시판에 게시해 수목 병해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큐알(QR)코드 고사목(枯死木)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소나무 재선충병(材線蟲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예찰 활동을 하고, 돌발·외래·일반 병해충이 발생하면 즉시 방제 작업을 진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병해충 집중 발생 기간에 체계적인 예찰 활동과 적극적인 방제 작업으로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수목병해충 방제 예보제 등으로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