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3년 ICLEI 회원 한국사무소 정기 회의
2013-02-22 이해용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1일 지방정부를 회원으로 하는 국제 NGO인 ICLEI의 한국사무소가 회원 정기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ICLEI 한국사무소 유치도시인 수원시와 前유치도시인 제주도, 동아시아 본부를 유치한 서울시 등 25개 회원지자체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역할과 과제, 2012년 사업결과 및 2013년 사업계획을 지자체 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클레이 동아시아 본부 대표인 오토 짐머만이 ‘지속가능발전과 도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한국 회원간 나눔의 장을 통해 ‘생태교통 수원 2013’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협력을 위해 1990년 설립된 ICLEI는 현재 84개국 1,220여개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 연합기구가 가입되어 있는 등 환경분야에 있어서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도 44개 지자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클레이 한국 사무소는 수원시 유치 이후 오산시와 영주시가 가입해 회원수 44개로 증가됐다”며 “수원시 국내외 회원 간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