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요금인상, 주말 영화관람료 1만원 시대

2013-02-14     전석용 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CJ CGV가 일부 극장을 중심으로 요금을 인상한다.

CGV는 14일부터 서울 강남과 상암, 목동을 비롯해 성남 오리,야탑, 부산 센텀시티, 경남 마산, 전남 순천점의 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15일부터는 부산 동래점과 아시아드점도 1000원씩 인상된다. 해당 영화관의 관람료는 주중(평일) 오후 4시 이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주말에는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다.

하지만 주중 오후 4시 이전에는 8000원에서 7000원으로 밤 11시 이후에는 기존 8000원에서 6000원으로 2000원 인하한다.

CGV 측은 "전체 영화관의 요금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과 주부 계층이 많이 찾는 영화관 위주로 혜택을 주기 위해 가격 다변화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GV 요금 인상은 2009년 1000원 올린 이후 4년 만이며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다른 영화관은 아직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