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횡단도로 개설된다

2010-02-26     정대영 기자

 

평택시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해 평택항에서 충남 아산시 둔포에 이르는 총길이 16.2㎞ 평택호 횡단도로를 개설한다.

시가 지역개발계획으로 추진하는 평택항 횡단도로 개설공사에는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1880억원을 전액 국비지원으로 매년 투입돼 포승읍 신영리에서 팽성읍노양리 , 석근리를 거쳐 둔포에 이르는 총길이 16㎞(폭: 18.5m)에 달하는 도로를 개설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까지 61억원 사업비가 투자돼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및 교통환경 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어 오는 2011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 등을 거쳐 2012년 공사를 착수해 2015년도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평택호 관광단지 활성화와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이 완공되면 평택항 및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평택시 관내 서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도로개설로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는 물론 기존 평택~안중구간인 국도38호선과 평택~둔포구간인 45호선의 교통량 분산으로 주민편익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팽성읍, 현덕면 일원에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개발 가시화로 지역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