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동 주민자치 단체, 지동 공유텃밭에서 고구마 100박스(각 10kg) 수확…수익금은 취약계층 위해 기부

2021-11-01     이해용 기자

[경기타임스] 수원시 지동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펼치는 3개 단체가 마을 공유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기부한다.

사진) 지동 마을만들기협의회·지동 주민자치위원회·지동 통장협의회 관계자들이 10월 29일 지동마을 공유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지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지동 주민자치위원회, 지동 통장협의회 등 3개 단체 회원들은 10월 29일 지동마을 공유텃밭에서 고구마 100박스(각 10kg)를 수확했다.

3개 단체 회원들은 이날 수확한 고구마를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동은 기부금(판매수익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욱 지동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하게 됐다”며 “수원시 지동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속해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배 지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뜻깊은 기부를 결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