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봄철 광교산 방역대책 추진

2021-03-31     이진호 기자

[경기타임스] 수원시 장안구는 31일, 봄철을 맞아 행락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광교산과 광교산마루길에 대해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광교산 일방통행 안내.ⓒ경기타임스

구는 광교산마루길 목재데크와 인도를 구분해 행락객들이 한 방향으로만 통행하도록 안내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하고, 광교산마루길 산책로 4개소에 상춘객들이 건강상태를 자가점검할 수 있는 체온측정기와 손 소독제를 비치한다. 

행락객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구청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가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등을 계도하며, 등산로에서는 단체 산행 및 산 정상에서의 함성·노래 금지 등을 산불감시원들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음식점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와 공원 주변의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공원 내 화장실 등 시설물을 집중 방역한다.

이범선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가 취소됐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광교산에 방문하실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께서는 벚꽃 명소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