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망포2동, 익명의 기부자 성금 150만원 기탁

2020-10-26     이해용 기자

[경기타임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6일, 익명의 기부자가 수원시 영통구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50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줬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2동ⓒ경기타임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인천 라면형제 사건’으로 이슈가 된 초등생 아동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우리 관내에는 이런 어려운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찾아왔다”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기부자는 한사코 자신의 기부가 알려지는 것을 사양하며 “아이들을 위해 꼭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하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장석팔 망포2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좋은 뜻으로 선행을 배풀어 주신 기탁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