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담 시인의 '봄 편 지'

2010-02-24     윤혜란 기자

봄 편 지


새순 일어서는 계절의 산언덕
새 날의 새 아침

영혼의 가슴을 여는
천지의 숨결
불꽃보다 아름답습니다

파릇이 일어서는 가슴의 온기
어우러져 함께 가야할
우리의 길

이제는 그대에게 말하렵니다
그리웠다고
사랑한다고

소중한 인연의 한 길
더부는 행복으로 걷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