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명 뇌사판정, 뇌출혈 투병중 28일 사망

2012-12-29     김유정 기자

 

가수 홍종명(46)이 뇌사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나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뇌졸증으로 3차례의 수술을 받으며 투병해 오던 홍종명은 28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고인은 생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장기 기증 수술을 받은 뒤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1988년 영화 OST '사랑의 신비'로 데뷔한 고인은 1989년 이유용 박창규 윤상필 등과 함께 밴드 이데아를 결성, 정규 1집을 내기도 했다.

1997년 심은하-이병헌의 주연작 '아름다운 그녀'의 주제곡 '내가 가야 할 길'로 이름을 알린후 1999년 화제작 '해피투게더'의 OST '기억해줘'를 불러 히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