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위한 협약 체결

2020-06-05     전철규 기자
5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광역원수 활용 신재생 수열에너지 도입 친환경단지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기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광덕 경기도의원,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양기대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장대석 경기도의원,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시공사는 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광역원수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친환경, 저에너지 단지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광역원수 관로 내 하천수와 대기기온과의 온도차를 이용하여 얻어지는 에너지로 건물에 냉난방을 공급할 수 있으며, 기존 건물 옥상의 냉각탑을 대체하여 도심의 열섬현상 해소,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도시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관은 수열에너지 도입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업지구의 수열에너지 도입, 광역상수도 수열원을 활용한 사업 적극 발굴 및 공급을 위해 교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친환경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지구로 우선 추진하고, 시범사업지구의 성과분석 후 경기도 내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공개발사업에 수열에너지 확대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광역원수의 수열에너지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활용할 경우 노후 경유차 3,386대 운영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약 48톤이 저감되며, 온실가스 2만2천톤 감축으로 여의도의 7.1배 면적에 336만 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친환경에너지 도입이라는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여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