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 아동 음란물 유포 140명 입건

2010-02-16     윤민석 기자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6일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아동 등장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안모(27)씨 등 1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달 동안 13개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에 일명 '로리타'로 불리는 아동등장 음란동영상 파일 200여 종류를 올려놓고 불특정 다수에게 사이버머니를 받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짐에 따라 경찰이 인터넷 유해환경을 집중 단속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