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 '이유 없는 행패' 주폭 2명 구속

2012-07-25     전철규 기자

술에 취해 이유 없이 행패를 부리는 상습 주폭 2명이 잇따라 구속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주먹으로 때리고 운행을 못하게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박모(33)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음식점 주인을 때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장모(39)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1일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박씨가 술에 취해 잠들어 집에 가지 않는다는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순찰차를 가로막고 30여분간 운행하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일산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주인이 자신을 무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며 주인에게 소주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와 장씨는 이미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상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