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계청인구분석결과 1인가구 20%..연령대 30대 최고

2012-05-07     정대영 기자

경기도내 5가구 가운데 한 가구는 '1인 가구'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도내 전체 383만1천여 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77만7천여 가구로 20.3%를 차지했다.

이같은 1인 가구 비율은 2005년의 16.9%보다 3.4%포인트, 10년 전인 2000년의 12.6%보다 7.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연령대별 1인 가구는 30대가 24.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40대(18.5%), 20대(17.8%) 순이었으며 70대 이상은 13.5%였다.

전국적으로는 70대 이상의 1인 가구 비율이 1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는 1980년 4.5명에서 1990년 3.7명, 2000년 3.3명, 2010년 2.9명으로 감소했다.

도는 도내 가족의 분화현상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직장생활로 인해 30대의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1인 가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 말까지 중소형 주택 공급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2020 주택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