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비정규직 143명 7월부터 정규직 전환

복지포인트 110만원과 연가보상금도 지급

2012-04-24     정대영 기자

성남시는 산하 비정규직 근로자 357명의 직무능력을 평가해 이 가운데 143명을 오는 7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환 대상자는 본청 사무보조 및 상담업무 10명, 보건소 근무 57명, 사업소 근로자 68명, 작은도서관ㆍ주민센터 근로자 8명 등이다.

이들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근속가산금, 교통보조비, 기말수당,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 등 연간 60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복지포인트 110만원과 연가보상금도 지급된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214명 가운데 상시ㆍ지속업무(2년 이상 행정수요가 지속되는 업무) 근로자 52명은 내년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시는 전환 대상이 아닌 근로자에 대해서는 기본단가 3.5% 인상, 6개월 이상 근무자 명절 휴가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복지포인트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월 비정규직 근로자 34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