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네이도 강타, 수십여명 사망

2012-03-04     기은정 기자
ⓒ경기타임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수십여 차례의 토네이도가 강타해 13명이 숨졌던 미국에서 이틀만에 다시 미국 중서부를 강타해 수십여 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 주요외신에 따르면 강력한 토네이도로 인해 인디애나주에서 14명, 켄터키주에서 12명, 오하이오주에서 2명 등 3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들 지역에는 최대 시속 125㎞에 이르는 회오리바람과 벼락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곳곳에서 지름 6㎝가 넘는 우박이 쏟아졌다.

특히 인구 2천 명 가량의 소도시 메리스빌은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뒤 마을 자체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앨라배마주 헌츠빌 인근 교도소도 건물이 파손됐으나 탈옥은 없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