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점퍼 추락사고 젭 콜리스 행운 따랐지만 과태료는 물어야

2012-01-19     기은정 기자
ⓒ경기타임스
미국 유명 베이스점퍼가 남아공에서 자유 낙하도중 60m 상공에서 추락사고를 당했지만 다리에 골절상만 입는 기적같은 행운(?)을 안았다.

17일(현지시간) 남아공 현지 언론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에서 세계적인 프로 점퍼 젭 콜리스가 자유낙하 중 추락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젭 콜리스는 16일 테이블마운틴에서 날다람쥐 모양 날개옷을 입고 낙하도중 활공 중 지상 60m 상공에서 암벽을 건드리는 바람에 중심을 잃고 추락사고를 당했다.

젭 콜리스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부상에 그쳤지만 공원측에 과태료를 물게됐다.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 측은 "베이스점퍼 젭 콜리스가 점프를 한 것은 정당한 절차나 허락을 받지 않았다"며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스 점프는 고층빌딩이나 교각 절벽 등 고정 장소에서 뛰어내려 지상 30~40m 지점에서 낙하산을 펴는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다.

추락사고를 당한 젭 콜리스는 에펠탑이나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 유명 빌딩에서 자유낙하 등 1000회 이상의 자유 점프 기록을 갖고 있는 베이스 점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