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 직원 대상으로 금연펀드 등 금연프로그램 운영

2012-01-16     이해용 기자

화성시가 새해 금연을 시도하는 직원의 금연 성공을 돕고, 청사 내 금연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201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에 의하면, 화성시의 경우 관내 인구의 26.8%가, 남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2%가 흡연자이다.

이에 시는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보건소와 연계하여 오는 7월까지 6개월 간 금연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우선 부서별로 금연 희망자를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부터 심혈관질환(콜레스테롤) 검사, 니코틴소변검사와 CO2측정검사, 금연보조제(금연패치, 금연껌, 금연파이프 등) 등을 제공한다.

특히, 참가자 동의 하에 금연펀드를 운영, 6개월 뒤 금연에 성공한 직원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금연 성공 인정 기준은 6개월 간 5회에 걸친 소변검사(니코틴잔류검사)와 CO2 측정(0.96이하)에서 니코틴이 불검출된 경우이다.

시 관계자는 “흡연은 자신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으로 남의 건강까지 해치는 폐해를 가지고 있다”며, “본 사업은 시에서 모범적으로 금연을 선보여 시민에게까지 금연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