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출장소, 신생아 무료작명코너 운영

2011-10-05     윤민석 기자

테라코타 전시실, 작은음악회, 커피와 음악이 있는 무인카페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Happy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 화성시 동부출장소가 5일 시민봉사과 민원창구에 무료 작명코너를 마련했다.

5일 개소한 화성시 동부출장소 무료작명코너는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차례 운영한다.

 무료작명코너는 경기대학교에서 성명학 강의를 하는 등 작명에 조예가 깊은 전세춘씨(65세, 화성시 안녕동)가 자원봉사로 나서 무료작명과 함께 이름 뜻풀이, 선명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다만 아기의 이름을 짓는데 통상 1주일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월요일과 수요일에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이밖에도 상담실을 별도로 운영, 관혼상제와 택일, 심리상당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부출장소 관계자는 “신생아 이름을 짓는 작명비가 20만원 상당으로 일부 가정에서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며 “출생률이 날로 증가하는 동부권역에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작명코너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동부지역은 신도시 개발과 도시화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8월 31일을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7%가 증가한 3,271건의 출생신고가 접수, 출생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